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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탯
여러번 플레이테스트를 해보면서 중후반부 플레이가 루즈해지는 원인이 스탯 부분에 있다고 판단해서 스탯이 끼치는 영향에 대한 조정에 들어갔다. 지금 상황에서는 챔피언 숙련도가 일정 이상으로 올라가고 전반적인 스탯 수준이 높아지고 나면 자신의 주 챔피언을 고르는 것과 주 챔피언이 아닌 것을 고르는 것 사이에 갭이 너무 커져서 꺼내는 조합이 고착화되고 플레이가 경직되는 경향이 있다. 이 부분을 스탯의 반영 비율을 적절히 조정해서 숙련도의 의미가 "내가 쓰면 좀 더 효율이 좋은 픽"이지 "꺼내면 무조건 이기는 픽(혹은 무조건 꺼내야 하는 픽)"이 되지 않게끔 조정하는 것이 목표.
이 부분 조정이 게임에 전반적으로 영향을 많이 끼치기 때문에 다양한 리그 수준에서 밴픽 - 경기 진행을 쉽게 테스트해볼 수 있도록 시작 수준을 원하는 형태로 세팅해주는 도구도 만들었다. 이걸 이용해서 여러 상황에서 테스트해보면서 스탯이 어느 정도로 인게임에 영향을 미쳐야 적절한지를 확인해볼 수 있다.
컨디션
컨디션이 끼치는 영향에 대해 잘 모르겠다는 피드백을 많이 받아서, 컨디션이 경기에 끼치는 형태를 수정했다. 지금은 컨디션이 높으면 스탯 수준이 올라가고 낮으면 스탯 수준이 내려가는데, 실질 수치로 보이지 않아서인지 플레이할 때 이게 아무 영향이 없다고 느끼는 것 같았다. 그래서 경기에 비슷한 정도로 영향은 주되 컨디션이 좋고 나쁨에 따라 플레이가 다르다는게 눈에 잘 보일 수 있도록 수정했다. 이제 컨디션은 공격 속도 / 이동 속도에 영향을 줘서 컨디션이 높으면 빠르고 날렵한 플레이를, 낮으면 느리고 둔탁한 플레이를 하는 것 처럼 느껴지게 바꿨다.
전반적인 밸런싱 정보가 많이 바뀌어서 밴픽 모델도 여기 맞춰 수정하고, 실제 플레이했을 때 느낌이 어떤지도 확인해보았다. 이외에도 특별히 강하거나 무난하게 너무 좋다고 느껴지는 챔피언들 성능도 조정했다. 전반적으로 괜찮아진 것 같긴 한데 여전히 테스트를 좀 더 해보면서 조금씩 조정할 필요가 있긴 하다.
영입 정보 팝업
영입이 진행중일 때 영입 시도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없는 것 때문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. 영입 진행중에도 위 gif처럼 상단 헤더의 버튼을 이용해 각각의 영입을 진행하는 것에 관련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.
버그 수정
자잘한 이슈들은 우선 순위를 뒤로 좀 미루고 꼭 고쳐야 할만한 버그들부터 빠르게 쳐내는 중. 밸런싱이 많이 바뀌면서 플레이 테스트에 시간을 많이 써야 할 것 같아 당장 안 고쳐도 크게 상관 없을 만한 것들은 뒤로 미뤘다. 이런 자잘한 이슈들은 출시한 이후에 패치에서 조금씩 조금씩 적용할 생각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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